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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가수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정산금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법적 분쟁을 넘어서, 가수와 기획사 간의 수익 구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가수 수익 구조, 특히 음원 수익은 어떻게 나눠지는지, 그리고 실제로 아티스트가 얼마를 가져가는지 현실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가수 수익 구조, 어떻게 나뉘는가?
가수의 수익 구조는 활동 분야에 따라 크게 나뉩니다:
수익 유형 | 주요 항목 |
🔉 음원 수익 | 스트리밍, 다운로드, 저작권료 등 |
📺 방송·출연료 | 예능, 드라마, 광고 출연료 |
🎤 공연 수익 | 콘서트 티켓, 팬미팅, 행사비 |
🎁 2차 수익 | 굿즈, 팬클럽, 유튜브 등 부가 수익 |
✅ 음원 수익은 누구에게 어떻게 분배될까?
음원 수익은 단순히 가수에게만 돌아가는 구조가 아닙니다.
아래는 음원 스트리밍 수익 1,000원을 기준으로 한 기본적인 분배 구조입니다:
주체 | 분배 비율 | 설명 |
플랫폼 (멜론 등) | 약 35~40% | 플랫폼 수수료 |
유통사/제작사 | 약 30~35% | 유통 대행·투자비 회수 |
저작권자 | 약 10~15% | 작사/작곡가에게 분배 |
가수 | 약 5~10% | 계약 조건에 따라 다름 |
소속사 | 약 10~15% | 매니지먼트 및 제작 비용 회수 |
그마저도 계약서상 “가수 개인 수익 분배율”에 따라 더 낮아질 수 있음
✅ 이승기 사건을 통해 드러난 수익 정산 현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이후 약 18년간 활동하며 히트곡 다수를 발매했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수익이 없거나 적자였다”는 이유로 정산금 0원을 통보했습니다.
이번 소송을 통해 밝혀진 주요 사실:
- 실제 음원 수익 존재 확인
- 제작사·기획사가 수익을 일방적으로 ‘적자 처리’
- 가수에게 수익 내역이 공유되지 않은 채 수년간 방치
⚖️ 법원은 해당 정산이 부당하다 판단하고, 이승기에게 58억 원 이상 정산금 지급 명령을 내렸습니다.
✅ 연예계 수익 구조, 왜 투명하지 않을까?
💼 주요 원인
- 계약서 내용의 일방성
- 신인 시절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 → 장기 피해 발생
- 정산 항목 불투명
- 매출·비용 항목 기준이 모호하거나 비공개
- 외부 감사 없음
- 내부 회계로만 정산이 이루어져 검증 불가능
- 소속사의 절대 권한
- 정산 주체와 분배 결정을 모두 한 기관에서 수행
✅ 앞으로는 어떻게 바뀔까?
이승기 사건 이후, 연예계 수익 구조 개편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 📄 표준 전속 계약서 개선안 마련 중 (공정위 + 문체부)
- 🧾 정산 내역 의무 공개 및 회계 감사 제도 도입 논의
- 🧑⚖️ 연예인 권리 보호 단체 활성화 및 법률 상담 확대
✨ 가수의 수익 권리 보장과 정산 투명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마무리|음원 수익 구조, 더 이상 ‘깜깜이 정산’은 안 된다
이승기 후크 소송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정산 시스템에 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음원 수익의 실체, 기획사의 분배 방식, 그리고 가수 개인의 권리. 이제는 ‘인기’가 아닌 ‘정당한 수익 배분’이 보장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시점입니다.